임창정, 코로나19 완치 판정…‘백신 미접종’ 논란에 “현명하지 못해 죄송” 사과

입력 2021-11-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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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사진제공=YES IM 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창정이 최근 논란이 된 백신 미접종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9일 컴백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백신 미접종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현재는 2주 격리를 끝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임창정의 백신 미접종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에 대해 ‘민폐’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비난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인생을 살며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해왔는데,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미안할 따름”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민폐와 걱정을 드려 속상하고 면목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이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서 실망드린 것보다 두 세배의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겨우 위드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는 이 시기에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창피하고 속상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고난한 날들로부터 어서 빨리 웃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며 살겠다”라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나, 컴백 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시작했으며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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