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서 연말까지 2만9100여 가구 봇물

입력 2021-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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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배 증가

▲부산 북항 재개발 공사현장. (연합뉴스)
올해 연말까지 영남권에서 2만91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남권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2만9152가구(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1만3649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만112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이어 부산 8730가구, 경남 4773가구, 대구 452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남권의 분양시장은 비규제지역의 인기가 뚜렷했다. 영남권의 청약접수 건수를 살펴본 결과 경북은 5만5436건으로 전년 동기(3299건)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경남은 2만5853건에서 17만1260건으로 증가했다. 광역시(부산·울산·대구)는 세 지역 모두 청약자 수가 감소하며 88만6240건에서 15만4596건으로 5배 이상 줄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방 광역시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다 보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이뤄진 경북, 경남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규제 수혜 단지 중에서도 역세권 개발사업,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따져보고 선별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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