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세일즈, AI 활용해 베트남서 요소수 4000톤 확보…내달 국내 도착

입력 2021-11-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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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랭크’ 자체 알고리즘 활용해 요소수 수출 가능 업체 분석

(사진제공=딥세일즈)

요소수 품귀 사태로 인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총 4000톤 규모의 요소수를 확보했다.

딥세일즈는 베트남에서 총 4000톤 규모의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딥세일즈가 베트남에서 구한 요소수는 12월 1일 기준 2000톤, 12월 말 기준 추가 2000톤 규모다.

딥세일즈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전 세계의 셀러와 바이어를 매칭 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존 바이어들의 요소수 구매 요청을 받았고, ‘딥랭크’라는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요소수 수출이 가능한 업체를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 기존 요소수 생산 공장들과 한 번이라도 요소 및 요소수를 취급하던 업체들, 기타 요소수를 취급할 가능성이 있는 유사상품들을 취급한 업체들까지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요소수 공급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냈다.

딥세일즈 트레이더들은 곧바로 공급 가능한 제조사와 컨택했고 수일간의 협상 끝에 요소수 공급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재 베트남에서 확보한 요소수는 12월 중 선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달 중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다.

딥세일즈 관계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아닌 소규모의 스타트업이 빠르게 요소수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타깃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들을 효율적으로 찾는 독자적인 기술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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