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화이자 백신 맞고 숨진 네 아이 아빠·김부선, 강용석에 사과·20돌 해리포터

입력 2021-11-18 11:11수정 2021-1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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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폐 다 녹아”

화이자 백신 맞고 숨진 네 아이 아버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를 접종받은 남편이 백신 26일 만에 사망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어.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며칠 쉬다 갈게’하고는 별이 된 남편”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어.

대구에 사는 네 아이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남편이 기저질환이 있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피아노 운반 일을 하는 직업과 언론 보도 등을 고려, 백신을 맞기로 했다”며 “그런데 남편은 9월 18일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26일 만에 사망했다”고 썼어.

청원인 남편은 2차 접종 다음날부터 부종과 흉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됐다고 해. 그러나 상태가 악화됐고, 14일 오후 대학병원은 남편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하기로 결정했대.

당시 청원인은 중환자실은 면회가 안 되니 “며칠 뒤에 보자. 진료 잘 받고 나와. 고생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며칠 쉬다 갈게”라고 답했다고 해. 청원인은 “그 말을 주고받은 게 마지막 인사였다”고 밝혔어.

얼마 지나지 않아 청원인은 담당 의사로부터 남편에게 심정지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대. 청원인은 의사로부터 “한 시간 만에 폐가 다 녹아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전해들었다고 해. 결국, 청원인 남편은 14일 저녁 8시 사망 선고를 받았대.

청원인은 “한 시간 만에 폐가 다 녹아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게 백신 부작용이 아니면 뭘까요”라며 “국가는 기저 질환자에게 백신 접종 이득이 더 크다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접종을 하라고 했다”고 했어. 이어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생기면 국가가 다 전적으로 책임진다고 했다”며 “하지만 막상 사람이 죽어 나가니 기저 질환 때문이라고 모른 척한다”고 하소연했어.

끝으로 청원인은 “기저질환 때문에 보험에 가입된 것이 없고 자영업자라 산재보험도 안된다”며 “이런 상황에 남은 가족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나라에서 책임져달라”고 호소했어.

해당 청원은 18일 10시 기준 7300여 명이 참여했어.

“강용석 미안하다. 제 마음 치료 시급”

김부선, 강용석에 사과

▲(뉴시스)
배우 김부선이 최근 변호사 해임 통보하며 연일 비판을 가했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사과했어.

김부선은 1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강 변호사는 이재명 상대로 몇 년간 민·형사 소송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그날 뭐가 씌었는지 오버 좀 했다. (강 변호사가) 죄송하다 했는데 저는 인신공격을 했다”고 자성하는 글을 올렸어.

이어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씨 두 분께 정말 미안하다”며 “피해의식이 워낙 컸나 보다. 용서 바란다”고 사과했어. 아울러 “당장 사임계 내라고 큰소리쳤지만 속으로는 계속 ‘저 좀 보호해주세요’라 외쳤다”며 “저도 마음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어.

지난 14일 김부선은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맡고 있던 강 변호사에 해임 통보를 한 바 있어. 강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누설했기 때문이었지.

이후 가로세로연구소는 ‘김부선 배우를 응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부선에게 사과한 바 있어.

“스무 살 생일 축하해 해리”

영화 해리포터 20주년 맞아 100kg ‘호그와트 성’ 케이크 등장

▲(One Vision 트위터 캡처)
해리포터 시리즈 첫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을 맞아 100kg짜리 초대형 ‘호그와트 성 케이크’가 제작됐대.

16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화 속 해리포터가 입학하고 생활하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 성을 본 따 만든 이 케이크는 높이 183cm, 폭 152cm에 무게는 100kg이라고 해. 케이크 내부에는 조명 30개가 설치돼 창문을 통해 빛이 흘러나오는 것도 구현됐어.

이 케이크는 해리포터 영화가 촬영된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주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에서 공개됐어.

케이크를 만든 미셸 위보우는 제작에 총 320시간이 걸렸다고 해. 또한, 케이크에 들어간 재료는 비건 친화적인 재료라고도 밝혔어.

이 케이크는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원 비전’에 기부됐다고 해. 에녹 카라가라지 원 비전 대표는 “원 비전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원 등 수백 명이 한 조각씩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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