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2년 연초까지 4만 원 돌파 예상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1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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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KT에 대해 2022년 연초까지 4만 원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KT의 종가(3만600원) 대비 30.71%(9400원) 높은 금액이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한 216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30.0% 증가한 884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도 KT는 높은 본사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미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성장 폭이 커지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감가상각비가 예상과 달리 정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투자 부진에 따른 2022년 5G 자본적지출(CAPEX) 증가가 예상되지만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2022년이 아닌 2023년에나 이루어질 것임을 감안하면 2022년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KT의 주당배당금(DPS) 흐름으로 보면 2022년 초엔 KT 주가가 4만 원까지 상승하고 2022년 말에는 5만 원까지도 도전이 가능해 보인다”며 “기대배당수익률이 4%까지는 무난히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2년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률, 경쟁환경, 규제환경 등을 감안할 때 그렇다. 여전히 향후 KT 높은 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과거에도 실적 정상화와 더불어 후행적으로 기대배당수익률 하향화 추세가 나타났다”며 “2022년엔 이익 성장과 더불어 멀티플(Multiple) 확장 국면이 나타나면서 높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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