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학생 원정단 "중국으로 출발"

입력 2009-02-09 11:30수정 2009-02-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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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대학생들에게 세계 견문을 넓히고 세계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7회 Be Global Friends(BGF) with HYUNDAI 중국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중국 탐방은 9일, 현대차 천안연수원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5박 6일 동안 현대차 중국 공장 및 딜러점 방문, 한·중 대학생 교류회, 중국의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북경현대기차와 북경경현딜러점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맞서 중국시장에서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기업 현대차의 생산 및 판매 현장을 견학하고 다국적 자동차 전시장인 '동방기업 국제 기차성'을 탐방함으로써 세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중 대학생 교류프로그램인 한·중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중국 명문 북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서로의 나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양국의 대학생들이 준비한 문화 공연을 펼친다.

한국 학생들은 난타와 국악에 맞춘 단체 안무,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탐방대원은 이외에도 소림사 무술학교에서의 중국 전통 무술 체험, 중국 전통극 대학교에서의 경극 실습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중국 전통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탐방 대원의 학생대표인 연세대학교 철학과 3학년 한성우 학생은 "현대차에서 주관하는 B.G.F를 통해 단순한 관광체험의 겉핥기 식이 아닌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의 경제와 문화, 산업 현장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알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B.G.F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도 예년에 비해 높아져 40명의 탐방대원을 선발하는데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해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영 현장 체험을 확대하고 전세계 대학생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함으로써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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