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내년 IT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안했다.
KB증권은 "11월 현재 북미 서버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3분기 대비 30% 이상 축소되며 반도체 재고 소진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4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이익 기여도가 3배 상승 (2분기: 2.5% → 4분기: 6.8%)하며 분기 영업이익 1조 원 상회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AI (인공지능)를 통한 메타버스, NFT 시장의 신규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4분기 삼성전자 주가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올해 10개월간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36% 저평가돼 있어 내년 이익 감소 우려가 이미 주가에 먼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형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시장 진출 등 향후 기업 가치 상승 요인이 다수 발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