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방송인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유재석은 지난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매체의 ‘지분 관계로 얽히기 싫다’며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재석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금액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 참여는 안테나 소속에 대한 책임감, 유희열 대표와의 협력 관계가 배경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377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으로 53만9957주를 발행하는 것이 골자다.
당시 유상증자에는 유희열 안테나 대표이사, 계열회사 임원 6명 이외에도 유재석 등 28명이 참여했다.
유재석은 유상증자가 안테나 사업 확장과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7월 안테나에 합류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안테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