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846명 증가…노인돌봄·실내체육시설서 집단감염

입력 2021-11-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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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125명, 위중증 환자 495명을 기록한 16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노인 돌봄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46명 증가해 13만3513명으로 집계됐다. 1만4057명이 격리 중이고 11만856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90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4일(859명)에 이어 전날 8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째 800명대를 유지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노인 돌봄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성동구 소재 노인 돌봄시설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 시설에서는 종사자가 6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등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누적 2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9명(누적 43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7명(누적 52명) △해외유입 7명 △기타 집단감염 62명 △기타 확진자 접촉 47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1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접종은 82.5%, 2차 접종은 79.2%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2290회분, 화이자 21만5862회분, 얀센 7380회분, 모더나 15만3030회분 등 총 40만8562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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