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동남아 패션ㆍ라이프 플랫폼 '노태그' 투자

입력 2021-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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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해외 소비자 간 국경 장벽 최소화

(사진제공=매쉬업엔젤스)

매쉬업엔젤스가 동남아 패션ㆍ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노태그’ 운영사인 노태그 코리아에 초기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노태그 코리아는 올해 4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노태그는 한국의 패션ㆍ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동남아시아로 유통하는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패션 브랜드를 선별해 △현지 결제 및 배송 △물류 통관 △ 물류센터 및 고객 서비스센터 운영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현재 노태그에는 △커버낫 △오아이 오아이 △키르시 △스트레치 엔젤스 △루이까또즈 △마르헨제이 등 100여 개의 한국 패션ㆍ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했다.

노태그 코리아 최웅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노태그를 운영하는 5개국에 빠르게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확보한 뒤, 풀필먼트 서비스와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그 코리아는 중국 징동 닷컴, 넷이즈 카올라, 알리바바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수출 유통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이 있는 최웅 대표를 주축으로, 영국 BPP 로스쿨 출신 국제 무역법 전문 인력과 포항공대 컴퓨터 공학과 출신의 IT 개발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매쉬업엔젤스 김우중 심사역은 “노태그가 물류와 유통에 전문성을 보유한 최웅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가 동남아시아에 가장 간편하게 진출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노태그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코리아샵,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의 한류 연계 상품 공식몰 CAST SHOP,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의 공식몰 KCDF SHOP, 경기도주식회사의 공식몰 GGD SHOP 등 총 4개의 정부ㆍ공공기관의 공식 온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다음 공동 창업자 이택경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민관협력창업지원사업)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33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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