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하며 137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1.8원 하락한 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8원 내린 1370.0원으로 출발했다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70원대 초반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2.7%나 급등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부터 4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