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LS니꼬동제련과 '자원순환 ESG 파트너십' 추진

입력 2021-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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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리사이클 사업 협력…3R 관련 연구 정보 공유

▲김윤의(왼쪽)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과 최태선 LS니꼬동제련 원료부문장이 15일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15일 LS니꼬동제련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자리한 '채움'에서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사는 중고 휴대전화기를 포함한 IT 기기 리사이클 사업에서 협력하고, 3R(사용량 축소/재사용/재활용) 관련 연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자회사 민팃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기반 ATM(민팃ATM)을 통해 중고 휴대전화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파트너사의 폐가전 제품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센터를 운영, 자원순환, 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귀금속ㆍ희소금속 리사이클 산업을 이끌어 왔다. 금, 은, 백금, 팔라듐, 텔루륨 등을 재활용해 환경 가치를 높여왔다.

양사는 공동 사업의 첫 활동으로 민팃이 수거한 5만 대의 폐휴대전화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자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SK네트웍스와 LS니꼬동제련은 폐휴대전화와 ICT 장비의 수거량을 늘리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조한다. 점진적으로 협력 사업 범위를 IT 기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확대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 영역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추진한다.

김윤의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은 "폐휴대전화 자원 재순환으로 양사 간 리사이클 시너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과 범주에 제한 없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선 LS니꼬동제련 원료부문장은 "서로의 사업분야에서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두 회사가 리사이클 사업과 순환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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