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본아이에프(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아이에프'가 대상을 받았다. 본아이에프는 지역특산물(서산 뜸부기 쌀, 육쪽마늘 등)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죽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산물의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의 초과이익을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유하려는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안동 콩으로 수제 고품질 장류를 개발ㆍ판매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 농업회사법인 ‘안동제비원’과, 횡성 도라지를 활용한 도라지청 개발로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활성화에 기여한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이 받았다.
우수상은 네이처팜, 한국인삼공사, 더불어실버팜이, 장려상은 BGF리테일, 떡찌니, 정읍명품귀리사업단, 황산벌이 받았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과 기업의 발전적인 상생협력 사례가 다양하게 발굴됐다”라면서 “코로나 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