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978명 증가…병원서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1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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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78명으로 집계됐다. 병원과 어르신 돌봄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78명 증가해 13만1809명을 기록했다. 1만3858명이 격리 중이고 11만707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76명으로 늘었다.

병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3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가 10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 환자, 보호자 등 58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 등 전수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층간 이동 금지, 확진자 발생 병동 2일마다 추적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5명(누적 26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11명(누적 64명) △은평구 소재 어르신 돌봄 시설 관련 7명(누적 25명) △해외유입 9명 △기타 집단감염 81명 △기타 확진자 접촉 47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0명 등이 발생했다.

전날은 60~70대 고령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978명 가운데 60~70대가 392명을 차지했다. 나잇대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9세 이하 57명(5.8%) △10~19세 80명(8.2%) △20~29세 84명(8.6%) △30~39세 109명(11.2%) △40~49세 112명(11.5%) △50~59세 144명(14.7%) △60~69세 198명(20.2%) △70세 이상 194명(19.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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