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 안정적 영업이익 전망 '목표가↑'-대신證

입력 2009-02-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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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티엘아이에 대해 비수기에도 안정적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은 하향됐으나, 영업이익은 상향 집계됐다"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LCD TV용 Timing Controller(T-CON)의 수요 감소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수요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대비 24% 상향된 5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의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티엘아이의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에서 미세공정 전환이 얻을수 있는 높은 수익성을 확인시켜준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 연구원은 "T-Con의 매출 증가세는 LCD TV의 수요 회복이 없이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2009년 상반기 매출 증가세는 제한적이라 추정된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을 지속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하반기 LCD TV의 판매 증가와 신규 사업인 ROIC센서(터치스크린용 감광성 센서)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기여로 성장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작년말 외화선물환 계약을 감소시켜 2009년 1분기 파생상품 거래손실도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 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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