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3분기 영업이익 1190억…연간 매출 1조 넘본다

입력 2021-1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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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1조 원에 다가섰다.

DB하이텍은 12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4억 원, 영업이익 1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7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36%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468억 원, 영업이익 261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0%, 25%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계획한 월 9000장 규모의 생산능력(CAPA) 확대를 조기 달성한 것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생산설비 재배치, 병목 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지속해서 생산능력을 확대해왔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RF,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하여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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