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부터 어묵 도시락까지…때이른 추위 녹여줄 편의점 겨울상품은?

입력 2021-11-12 13:40수정 2021-11-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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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이마트24는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한 '핫팩' 선봬

▲고객이 GS25에서 호빵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25)

예상보다 빨리 추위가 시작되면서 편의점들이 선보인 겨울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겨울 간식인 호빵이 대표적이다. GS25는 △고기가득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오모리김치만두호빵 △소다향호빵 △단팥호빵 등 10여 종을 내놓았다.

오모리김치만두호빵은 GS25 자체상표(PB) 인기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소다향 커스타드 크림의 소다향호빵은 새로운 경험을 쫓는 MZ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CU는 호빵 신제품 미담한돈호빵을 출시했다. 미담한돈호빵은 돼지고기 뒷다리를 사용해 육즙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양배추가 들어가 있어 씹는 식감이 풍부하다.

세븐일레븐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는 한돈고기호빵을 선보였다. 단팥호빵과 꿀고구마호빵, 요리형호빵인 김치제육호빵과 찜갈비호빵도 판매한다.

▲고객이 고래사어묵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오뎅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수제어묵 전문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고래사 어묵탕 도시락, 고래사 어묵우동을 판매한다.

고래사 어묵탕 도시락은 구운어묵, 접사각어묵 등 푸짐한 고래사어묵과 소시지볶음, 돈가스, 볶음 김치, 밥 등을 함께 담아 정식 콘셉트로 구성했다. 고춧가루도 별도로 담아 기호에 따라 칼칼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고래사 어묵우동은 무, 표고버섯 등으로 맛을 낸 진한 육수에 새우봉, 두부봉, 구운어묵, 사각어묵 등 고래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묵 4종을 담았다. 쑥갓, 홍고추채도 별도로 구성했다.

미니스톱은 부산지역 정통 어묵 브랜드 ‘효성어묵’과 함께한 오징어땡어묵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동그란 원형 모양의 오징어땡어묵은 오징어를 주원료로 국내산 대파, 당근 등 국내산 생채소를 균형 있게 배합했다. 특히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국내산 생채소의 향이 최적의 비율로 조합돼 일반 어묵보다 쫀득하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한다.

독특한 콘셉트의 겨울 상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손잡고 핫팩 2종(일반 80g, 대형 140g)을 출시했다. 도시어부 핫팩은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치어 사이즈를 잴 수 있는 눈금자를 패키지에 넣었다. 또 해양수산부의 포획금지체장(몸길이) 정보를 넣어 누구나 손쉽게 치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CU는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시리즈'를 판매한다. BGF리테일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아동안전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6명의 어린이와 콜라보한 상품이다. 핫팩 후면에는 장기실종 아동의 실종 당시 신상정보와 경찰청에서 제공한 장기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가 함께 게재된다.

▲CU의 '마음까지 따뜻한 핫팩 시리즈'. (사진제공=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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