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 18조로 상향 조정

입력 2009-02-08 15:03수정 2009-0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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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수주목표를 15조6000억원에서 18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8일 현대건설은 지난 6∼7일 이틀동안 충남 서산에 위치한 아산연수원에서 이종수 사장과 사업본부장,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수주전략 및 사업점검 회의’을 개최하고, 올해 수주목표를 당초 공시한 15조6000억원에서 18조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실적 호조로 건설업계 1위 재탈환을 눈 앞에 두고 고무돼 있는 현대건설은 정부의 SOC예산 조기발주 방침에 따라 매출실적을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도 예년보다 2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올 상반기 수주 강화를 위한 사내 임직원의 결속을 위한 것이라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종수 사장은 “지난해 월등한 실적을 올려 업계 1위를 탈환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1위 탈환보다 수성이 더 어려운 것이며 우리는 지난 40년간 부동의 1위였지만 자만심으로 4위까지 밀려난 쓰라린 과거의 경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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