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4조745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8일 국토부는 지난달 재정 집행액은 당초 계획인 2조6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이 많은 4조7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집행한 1월 예산은 올해 전체 집행 예산의 17.4%에 이르며 지난해 1월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집행한 예산의 합계인 1조1300억원 보다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1월 예산 집행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도로 1조6606억원, 철도 8957억원, 수자원 5455억원 등이다.
국토해양부 산하 13개 공기업은 지난달에 7조174억원을 집행해 애초 계획보다 81% 늘었다. 또 올해 전체 예산의 17%가 집행됐다.
기관별로는 철도공단이 2조12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지공사(1조9606억원), 주택공사(1조9292억원)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