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쿠키런: 킹덤’ 흥행 집중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6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2억 원으로 2302% 성장했다.
이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흥행을 도출한 ‘쿠키런: 킹덤’과 5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쿠키런: 킹덤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매월 국내외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9월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시작하며 해외 이용자 유입이 대폭 확대됐다. 이후 10월 미국 본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9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은 9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10월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위에 진입하며 메이저 게임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도출했다. 더불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기준 59개 지역에서도 RPG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