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30대 美상원의원’ 존 오소프 12일 만난다

입력 2021-11-10 10: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이재명 후보와 존 오소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12일 방한 중인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소프 의원 측은 본지가 이 후보와 만날 예정인지 묻는 이메일 질의에 “금요일(12일)에 이 후보를 만날 계획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관련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속한 한 의원은 “오소프 의원이 12일에 당 지도부 등 정당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으로, 이 후보와의 면담은 실무진 차원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소프 의원은 현재 만 34세로 올 초에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연소 당선 기록을 경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을 만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전했다. 사진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만난 최태원 회장(왼쪽)과 오소프 의원. (연합뉴스)

오소프 의원은 친한파 의원으로서 한국 정·재계 협력 강화, 특히 자신이 대표하는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 투자를 유치키 위해 지난 8일 방한했다.

그 일환으로 9일에는 조지아주에 공장을 둔 현대자동차와 건설 중인 SK를 접촉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때문에 오소프 의원은 이 후보와 대면하면 집권 후 한국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20·30대 지지를 어필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오소프 의원의 이력을 활용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