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매년 200% 이상 성장

입력 2021-11-10 09:30수정 2021-1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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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누적거래액 1조원 돌파
최근 310억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출처=브랜디)

전자상거래 플랫폼 브랜디가 최근 누적거래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패션 쇼핑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브랜디는 다양한 시장에서 버티컬 커머스(특정 분야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200% 이상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왔다.

브랜디 앱은 10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 회원수 500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지난 8월 공개한 '2분기 패션어패럴 앱 다운로드 성장세 탑 10'에서 1위에 올랐다.

브랜디의 성장에는 기술 투자가 있었다. 브랜디는 현재 임직원의 삼분의 일 이상이 개발자일 만큼 기술 강화에 집중했다. 또 업계 최대 규모인 4000여 평 규모 동대문 풀필먼트(통합 물류 관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나갔다.

브랜디 앱 뿐 아니라 남성 앱 ’하이버‘와 육아 쇼핑앱 ‘마미’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하이버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패션 앱 사용자 현황’에서 남성의류 앱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고, 마미는 지난 8월에 모바일인덱스 기준 유아동의류 카테고리 월간 사용자수 2위를 기록했다.

브랜디는 최근 31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1060억 원에 달한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향후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신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동대문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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