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송영길에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얹어 대장동 특검 하자”

입력 2021-11-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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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요구를 밀어부쳤다.

이 대표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송영길 대표와 출연해 “특수부 검사로서 수사 경험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나같으면 자금 추적을 이렇게 하겠다’는 식으로 개혁의 지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자금조달을 어떻게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행정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법을 알면 방어막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이에 송 대표가 “그러면 (윤 후보가 과거)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을 왜 이렇게 부실수사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계좌추적을 해야지, 본인이 수사했다면 1150억이 대장동PF로 갔는지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송영길 대표에 “긴급제안을 하겠다. 송 대표의 말씀을 듣다보면 해법이나오는 것 같다. 윤석열 후보의 부실수사 의혹까지 얹어서 대장동 특검을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과거 검찰 공무원을 강압수사했다는 의혹을 언급하자,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 초기에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박근혜 정부 쪽 인사들 수사하다가 발생한 일”이라며 “검찰개혁과 수사인권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하면 수사지휘를 분명히 하고 인권수사 기조를 세웠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정권의 핵심 중 핵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특별한 룰을 만들었다. 그 때부터 인권 수사를 얘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문무일 총장이 어떻게 간섭하나. (윤 후보가 과거) 무리한 수사를 했으니 다섯분이나 돌아가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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