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부산 뺀 전국서 1837명 확진…서울 790명

입력 2021-11-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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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5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9일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8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1837명은 전날 같은 시간(1318명)보다 519명 많은 수치다. 주중으로 접어들자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전날 대폭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주일 전인 2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18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 1537명, 비수도권 300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790명, 경기 602명, 인천 145명, 경남ㆍ충남 각 53명, 경북 35명, 대구 31명, 충북 30명, 전북ㆍ강원 각 22명, 광주 17명, 대전 16명, 제주 11명, 전남 6명, 울산 4명 등이다.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397명 늘어 최종 1715명을 기록했다.

4차 유행은 7월 초부터 시작해 넉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이다. 하루평균 2205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8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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