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600명대' 서울 확진자 662명 증가…어린이집서 집단감염

입력 2021-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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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715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62명 증가해 12만6901명으로 집계됐다. 1만2604명이 격리 중이고 11만345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40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일 6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증가세로 올라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2일 1004명, 3일 9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은 검사 건수 7만4994건으로 평균(6만6467건)을 웃돌았지만 확진자 수는 일요일인 7일(707명)보다 줄었다.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소재 유치원과 관련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유치원에서는 원생이 2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와 가족, 원생으로 전파됐다. 종사자와 원생 전수검사 시행하는 한편 어린이집은 12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이밖에 △은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누적 58명) △동대문구 소재 노인 돌봄시설 관련 5명(누적 27명)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34명) △해외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 38명 △기타 확진자 접촉 353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37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1.8%, 2차 접종률은 78%라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870회분, 화이자 44만1846회분, 얀센 8715회분, 모더나 24만5250회분 등 총 78만6681회분 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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