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운임 인상 다음 모멘텀도 준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 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J로킨 매각에 따른 해외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보다 컸으나 택배 사업에서 판가 인상을 통해 만회했다"며 "택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p 상승한 7%로 기대를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택배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더 강화할 만큼 경쟁에 자신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풀필먼트 투자와 해외사업 재편에 따른 추가적인 성과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