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비상계획 발동해도 수능은 18일 예정대로”

입력 2021-11-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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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가량 남았다. 사진은 수능과 무관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예고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정부가 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하더라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상계획 조치를 정부 차원에서 발동하더라도 18일로 예정된 2022학년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를 방침이다.

정부가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위증증·사망자 발생 비율과 의료시스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같은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2348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도 “당분간 학생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10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로 조정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해 “방역당국은 접종을 망설이는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줘서 접종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이득이 크다고 하는 것이며 교육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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