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지난해 매출 1조8614억ㆍ순손실 988억

입력 2009-02-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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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2008년 매출이 전년 수준인 1조861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일시적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작년 영업손실 227억원, 순손실 988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영업정지 영향과 함께 CIㆍBI 변경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퇴직금 제도 변경에 따른 일괄 중간정산 관련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4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만 명 증가, 전화 가입자 4만5000명 증가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했다.

또 SK텔레콤 이동전화와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 가입자가 작년 말 기준 23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초 결합상품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등 SK텔레콤과 업무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가망 확대 및 망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의 성과로 100Mbps 커버리지를 작년 연말 기준으로 전체 커버리지의 90%까지 확대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CFO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2008년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자가망 확대를 통해 100M급 가입자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그룹 시너지를 통해 온가족 결합상품 및 통합상품 출시로 컨버전스 리더의 기반을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또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및 경쟁 상황에 대비해 생존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Anchor 비즈니스인 초고속인터넷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터넷전화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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