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3080개 건설현장 동절기 대비 합동점검 추진

입력 202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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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 건설현장 모습. (이동욱 기자 toto@)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큰 화재·질식 등 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동절기 대비 합동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11개 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전국 308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외부 전문가 30명을 포함한 총 101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올해는 폭설시 설하중(눈의 무게로 인한 하중)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가설구조물 붕괴사고,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되는 갈탄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현장을 선정했다. 용접작업과 고소작업이 많아 화재·추락 위험이 높은 철골구조 현장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된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겨울철은 화재가 자주 발생해 건설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사고예방에 주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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