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사진제공=tvN)
배우 주지훈이 독일 언론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례한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해 화제다.
5일 독일 매거진 아이콘은 주지훈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아이콘’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날 주지훈은 ‘오징어 게임’, ‘킹덤’ 등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호황인 것에 대해 할리우드가 걱정해야 하냐는 질문에 “한국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해도 배우 및 스태프, 감독 등 제작비는 예전 한국 수준으로 지불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 영화의 성공이 입증되어도 제안은 늘 예전과 같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이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감독이나 주연배우 이정재 님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특히 주지훈은 “아시아인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냐”라는 다소 무례한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 다 똑같이 생겼다.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남다른 센스를 드러냈다.
한편 주지훈은 K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tvN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