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36주년 기념 탄소경영 선포식…2050년 넷제로 달성

입력 2021-1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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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 설비 수소터빈으로 개체

▲이홍성 한난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이원주 산업부 국장, 황창화 한난 사장, 김태헌 솔지 대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등이 탄소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5일 한난 미디어라운지에서 창립 36주년을 맞아 탄소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한난은 2018년 기준 온실가스를 약 600만 톤 배출했으나, 무탄소 열원 개체·탄소배출 저감수단 적용 및 그린뉴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50년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열병합발전 설비에 대해 2050년 이전 수명 만료 설비는 수소터빈으로 개체하고 2050년 이후에도 가동되는 일부 설비는 온실가스 포집·저장·활용기술(CCUS)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보일러 설비는 신재생 잉여전력 활용을 통해 난방을 공급하는 P2H(Power to Heat) 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활용 열에너지의 이용과 폐비닐·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및 하·폐수 처리장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그린뉴딜사업으로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단 구상이다.

아울러 한난은 탄소경영체제를 구축해 열·전기생산을 위한 설비운영 단계와 경영관리 및 사업 전체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탄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개발·정책대응·그린뉴딜·경영체계·협력 등 5개 실행분과를 운영한다.

경영관리 11개 과제 및 사업 밸류체인 9개 과제 등 총 20개의 중점과제와 30개 실천과제의 주기적인 실적 점검과 대외 공시를 통해 체계적인 성과관리도 병행한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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