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정기편 운항 중단…편도 기준 최저 31만 원부터 판매 이벤트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에 관광 목적의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8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 6월과 9월 교민수송 등을 목적으로 총 3차례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지만, 이번 운항 시작으로 이 노선의 정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부정기 노선은 11월에는 주 2회(목ㆍ일) 운항하고, 12월과 1월에는 주 4회(수ㆍ목ㆍ토ㆍ일)로 증편해 모두 38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7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재운항에 맞춰 5일 오후 4시부터 12월 5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 기준 최저 31만 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SNS 이벤트와 해당 노선 탑승객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8일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괌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해당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 수화물 23㎏ 추가 제공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통한 호텔과 렌터카 예약 시 최대 10% 할인 혜택 △신라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 최대 100만 원, 오프라인 최대 8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인천~괌 노선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전 PCR 영문 음성확인서와 2차 접종 영문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