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밸류에이션 매력 높지 않다-하나대투證

입력 2009-0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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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은 실적이 양호하지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는 않다고 평가됐다.

태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03억원, 329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동기대비 109.6%, 76.4%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 증가는 작업량 증가와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고 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의 15.0%에서 15.6%로 개선된 것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대투증권 장근호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태웅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PER이 15배 수준이며, 해외 풍력업체들의 최근 1개월간 주가 기준 PER이 14배~15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기준 매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국내 주요 단조업체들의 PER 대비해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크다는 점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은 2009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태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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