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방산업 악화+수익성 저조 '목표가↓'-한화證

입력 2009-02-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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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방산업 악화와 신성장 동력의 수익성이 저조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작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7%, 58.9% 감소한 4766억원과 85억원을 달성했다"며 "당초 기대 대비 부진했던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해 4분기 세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성과급 등 1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Captive 고객인 LG전자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며 "LG이노텍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008년 4분기 대비 5.1% 감소한 4525억원, 영업이익은 111.7% 감소한 10억원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성장 동력인 LED 부문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상반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전방산업 악화,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실적 불확실성, 경쟁사간 가격 경쟁 심화, LED를 주축으로 한 신성장 동력의 수익성 저조 등으로 당분간 LG이노텍의 실적 둔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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