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경기침체로 실적회복 늦어져 '시장수익률'-대신證

입력 2009-02-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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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경기침체로 실적회복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조정이 없지만, 영업이익 -9.3%, 순이익 -16%, EPS -9.1% 하향 조정했다"며 "하향 조정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소폭 증가한 699억원, 영업이익 98억원(+1.1%), EPS 891원(+1.8%)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투자 축소 및 지연이 현실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금액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SW산업 침체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제품의 수요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보다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추정한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네트워크 보안제품과 HW 상품 매출 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인건비와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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