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온, 품절난 요소수 5대브랜드 불스원 지분 보유에 상승세

10배 오른 가격에도 요소수가 온라인 등에서도 품절이 나자 유니온이 상승세다. 유니온은 요소수 5대 브랜드 불스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2분 현재 유니온은 전일대비 1630원(23.32%) 상승한 8620원에 거래 중이다.

디젤(경유) 차량의 배기가스(질소산화물) 정화에 사용되는 ‘요소수’ 품귀 사태가 벌어지면서 요소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계속 치솟고 있다.

10ℓ당 1만 원 안팎이던 요소수 가격이 최근 온라인에서는 10만 원까지 올랐다.

‘요소수 품귀현상’은 온라인마켓에서도 이어졌다.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마켓의 상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요소수’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조사 결과 ‘요소수’ 키워드 검색수는 10월 4주 1만6960회에서 10월 5주 59만120회로 전주 대비 3379%(약 35배) 폭증했다.

반면 ‘요소수’를 키워드에 활용해 등록된 상품수는 10월 4주(10월 17일~23일) 6981개에서 10월 5주(10월 24일~30일) 5132개로 26% 감소했다.

실제 네이버를 통해 요소수 온라인 판매 검색 결과, 국내 판매분은 재고가 없거나 2~3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휴켐스를 비롯해 유니온 등 요소수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온은 요소수 5대 브랜드로 알려진 불스원 주식 302만4120주를 보유 10.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불스원은 지난 달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 이후 내년애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