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마의 7년’ 넘지 못하고 해체…베이비소울 제외 미주·케이 등 회사 떠난다

입력 2021-11-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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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해체. (출처=울림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

1일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은 2021년 11월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라며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멤버 7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블리즈는 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으로 구조된 8인조 걸그룹으로 2014년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재계약 불발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리더 베이비소울은 재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에 잔류한다. 회사 측은 베이비소울의 새로운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러블리즈 멤버들은 자필 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전했다. 멤버들은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회사 식구들과 팬 리블리너스,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을 당부했다.

러블리즈는 청순의 대명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지만 결국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법률상 데뷔 당시 회사와 7년으로 계약하는 아이돌들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 잔류하거나 회사를 떠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팀들이 해체를 택하거나 또는 각자의 소속사를 두고 따로 또 같이 팀 활동만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한 ‘여자친구’ 역시 멤버 은비, 신비, 은하가 3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처럼 해체 수순을 밟더라도 새로운 방식, 새로운 형태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러블리즈 역시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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