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상남도와 서비스 시작… AI 상담사가 돌봄 케어 대상자에게 전화 연결
▲SK텔레콤은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전날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인공지능(AI)이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SK텔레콤(SKT)은 전날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AI ‘누구’는 전화를 걸어 수신자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게 된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
SKT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독거 어르신 돌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 케어콜’이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SKT의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