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사업장, 산업 폐기물 100% 재활용한다

입력 2021-11-02 08:58수정 2021-1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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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온실가스 970톤 감소 효과

▲1일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이 글로벌 안전인증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사진 우측)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 (사진 좌측)염희정 UL코리아 전무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이 소재·부품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이 100%면 ‘플래티넘’, 95~99%는 ‘골드’, 90~94%는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구미 사업장의 자원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다. 이 사업장은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의 연간 재활용 폐기물량은 2만2000톤에 이른다. 폐기물 재활용으로 연간 970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LG이노텍은 그동안 '폐기물 매립 제로'를 목표로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광주, 평택 등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수 안전환경담당은 “지속가능 기업을 위해 ‘환경영향 제로화’를 목표로 그린경영에 주력해왔다”라며 “탄소 중립 선언, RE100 가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ESG 지배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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