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감한 채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장후반 하락세로 재차 돌아선 모습이다.
5일 오후 2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7포인트(0.73%) 밀려난 1186.7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가 7영업일 연속 지속되며 프로그램 매매도 순매수세로 전환, 오후들어 근 한달만에 12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가 반등할수록 차익 실현 욕구도 점차 높아지면서 장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개인의 차익 매물이 점증하는 양상이었고 기관도 잠시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재차 순매도 우위로 포지션을 변경함에 따라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685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4억원, 1352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71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486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