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탐정]지코아이엔씨, 캄보디아 대규모 수주 임박설

입력 2009-02-05 14:17수정 2009-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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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부동산 전문기업 루티즈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지코아이엔씨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관급공사를 수주해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지코아이엔씨 관계자는 “최근 루티즈와 업무제휴를 맺고 캄보디아 재래시장 11개에 대한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추진 중”이라며 “곧 캄보디아 정부에 수주를 받아 MOU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코아이엔씨는 루티즈와 사업제휴를 맺은데 이어 지분 인수를 위해 증자를 추진했다.

루티즈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40~50%수준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수금액은 40억여원대.

기존에 루티즈가 추진중이던 사업을 지코아이엔씨가 제휴를 통해 참여하게 된 캄보디아 재개발 사업은 프놈펜 재래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 쇼핑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캄보디아의 전통적인 부유층 거주지역인 벙킹콩이 인접해있다.

11개 재래시장 중 올 상반이 3개의 마켓사업 중 1차 사업지(1434 유닛) 개발에 대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코아이엔씨는 계약체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코아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5900만불(원화 760억) 공사로 500억대의 영업익이 기대되는 공사”라며 “내주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코아이엔씨가 루티즈와 함께 부동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데는 고환율인 지금 최적의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가 미분양 주택이 2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건설사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미국 현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달 말에는 미국 LA에 분양관을오픈하고 국내건설사들의 미분양 및 신규아파트, 상업용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어게인코리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건설사는 약 20여 개사로 현재 B사, G사, L사 등 중, 대형 건설사들과 구체적인 분양대행 계약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인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만 약 600채로 매출규모가 약 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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