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콤·삼양옵틱스, 中팽다사와 실리콘메탈 독점 수급 MOU 체결

입력 2009-0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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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콤과 삼양옵틱스는 폴리실리콘 및 기타 산업의 핵심원료인 실리콘메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중국 팽다(Penda)사와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팽다사는 실리콘 LUMP(덩어리)를 직접 공급하거나 파우더로 가공해 납품하는 실리콘 메탈 전문 업체로 중국 내에서도 순위 10위 안에 드는 선도 업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실리콘메탈 파우더가 폴리실리콘 생산에 필요한 원료이지만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및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이번 양해각서는 코디콤·삼양옵틱스가 폴리실리콘 전문기술업체 오리엔탈머티리얼과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원활한 생산을 위한 원료를 확보할 루트를 찾은 것은 물론 실리콘메탈 유통 사업도 가능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코디콤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실리콘메탈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해 많은 노력 끝에 팽다사 MOU를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폴리실리콘 및 기타 산업용 실리콘메탈 가공량 및 공급물량을 추가적으로 협의한 후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실리콘메탈 유통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매출은 연 2000만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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