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646명 증가…상가·병원서 집단감염

입력 2021-11-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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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시행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인근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다. 상가와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46명 증가해 12만240명으로 집계됐다. 1만1535명이 격리 중이고 10만790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799명으로 늘었다.

상가와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초구 소재 상가와 관련해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증가했다.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이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환자, 종사자, 가족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환자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이날 추적검사 시행할 예정이다.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을 기록했다. 이 병원도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후 후 종사자, 환자, 보호자 등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6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9층과 16층 동일집단격리를 시행했다.

이밖에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26명) △해외유입 7명 △기타 집단감염 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31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4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접종은 769만1201명(80.9%), 2차 접종은 726만4156명(76.4%)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8800회분, 화이자 37만5198회분, 얀센 1만20회분, 모더나 24만2620회분 등 총 72만6638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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