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친환경 테마 ETF 라인업 확대로 투자기회 늘린다

입력 2021-11-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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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STAR ETF B.I

KB자산운용이 지난 달 29일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를 출시하면서 친환경 테마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KB자산운용의 친환경 테마 ETF는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가 있다.

먼저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경제활성화’에 맞춰 KB자산운용이 발빠르게 출시한 국내 유일 수소경제 ETF로 이미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FnGuide 수소경제테마지수를 구성하는 28개 국내 주식 중 수소자동차 및 관련부품 제조기업과 국내 수소연료전지시장에서 과반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연료전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종목은 한화솔루션 14.35%, 현대모비스 13.80%, 현대차 13.34%, 현대제철 12.35%, 한온시스템 7.77%, 두산 퓨얼셀 6.77% 등 이며, 업종별로는 소재 39.55%, 경기소비재 37.47% 등이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연초이후 수익률 9.35%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기간 시장수익률을 4.06%pt(10월28일 기준) 앞서고 있다.

두 번째는 이달 21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다. 국내 최초로 클린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로 탄소중립이라는 메가트렌드에 가장 필요한 투자상품이다. 상장규모는 약 80억 원 수준이며 상장 첫날 약 5억 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ESG 투자상품 중 가장 대표상품인 iShares Global Clean Energy (티커: ICLN, 설정규모: 7조5597억 원 2021년10월20일 기준)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덴마크, 스페인)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씨에스윈드 등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도 담고 있다. 21일 설정이후 수익률은 3.04%며 동일유형 대비 1.5%p 상회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상장된 ‘KBSTAR KRX기후변화솔루션’는 ‘KRX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개별기업의 ‘저탄소전환점수(저탄소 경제로의 전환광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 및 위험관리 능력을 분석해 정량화한 점수)’ 분류에서 ‘솔루션’에 해당하는 종목 20개와 ‘저탄소특허점수(전세계 9600만 개 특허를 분석해 저탄소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기업별로 정량화한 점수)’ 상위 20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투자종목은 에코프로비엠(9.04%), 삼성SDI(8.67%), 한화솔루션(6.85%), LG화학(6.47%), 삼성전자(6.30%) 등이며, 업종별로는 IT 45.48%로 가장 많고, 소재(17.47), 경기소비재(16.18%) 순이다.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Factset 및 Trucost Power Generation Data를 활용해 에너지스코어를 산출해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와 친환경 투자기업에 대한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산 평가 시 탄소배출량 등의 친환경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친환경 테마는 투자 소재 차원을 넘어 인류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국가 및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수소관련 ETF와 같이 세분화 된 친환경 ETF부터 전반적인 클린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까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ETF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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