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요양병원 집단감염, 하룻밤 새 41명 확진…누적 확진자 163명 넘어

입력 2021-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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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관련 확진자가 160명을 넘어섰다.

30일 창원시는 해당 요양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11명, 요양병동에서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6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해당 의료기관은 지난 28일 정신과 병동에서 첫 확진자를 비롯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날 오전 4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62명(종사자 10명·환자 152명)이다.

창원시는 해당 병원에 대해 다음 달 11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밀접 접촉률을 낮추기 위해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5곳에 확진자 50여 명을 이송하고 국립서울정신건강센터 등 2곳에는 음성환자 19명을 이송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해당 병원의 무증상자와 접촉자에 대해 3일에 1회씩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감염병전담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창원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3696명으로 이 중 317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3372명이 완치됐고 7명이 사망했다. 151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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