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전날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의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응답율 3.1%) 홍준표 후보는 40.4%, 윤석열 후보는 34.8%로 조사됐다.
유승민 후보는 7.7%, 원희룡 후보는 3.8%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9%, 잘모름(무응답)은 4.4%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가 된 경우를 가정한 가상 다자대결에선 홍준표 후보 34.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0.4%,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8%,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2%로 집계됐다. 기타후보는 12.3%,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될 경우의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37.3%, 이재명 후보 31.5%, 심상정 후보 4.6%, 안철수 후보 2.9%, 허경영 후보 2.2%였다. 이외 기타후보 지지율은 총 12.7%, 무응답은 2.1%다.
후보별 공약을 통해 본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28.5%, 이재명 후보 28.2%, 홍준표 후보 22.3%, 심상정 후보 4.7%, 허경영 후보 4.5%, 안철수 후보 2.3% 등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슈 공감도와 관련해선 '야당으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는 응답은 57.7%, '여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응답은 33.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2.5%, 더불어민주당 27.2%, 국민의당 6.2%,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3.3%, 국가혁명당 2.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ARS, 무선전화 RDD 100%)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