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수출보험公, 中企 지원 손 잡았다

입력 2009-02-05 11:21수정 2009-0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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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3천억 한도 100% 보증 지원

우리은행과 수출보험공사가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양사는 5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금융과 수출환어음매입(NEGO) 보증 부문에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무역금융부문에선 총 3000억원 한도 내에서 100% 무역금융보증서를 발급하며 신청업체에 대해 우리은행은 대출금리를 0.5%P 인하하고 수출보험공사는 보증료를 0.3%P 우대하는 한편 보증심사 시 심사를 완화하고 업무처리를 신속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출환어음매입(NEGO) 보증 부문에서는 신청업체에 대해 100% 수출환어음매입보증서를 발급하고 우리은행은 환가료를 0.5%P 인하하며 수출보험공사는 보증료를 0.3%P 우대할 예정이다.

'무역금융'이란 물품 수출 및 용역 제공을 통한 외화획득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업체가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원화로 대출하는 단기 수출금융지원 제도이며, '수출환어음 매입보증'이란 수출업체가 은행에 선적서류 네고(NEGO)시 상환채무를 보증하는 제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우리은행과 수출보험공사가 전략적으로 제휴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행의 중소기업지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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