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1일 본부장급 이상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드림 원팀' 콘셉트로 매머드급의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며 "월요일(11월1일)쯤 되면 총괄선대본부장뿐 아니라 각 본부의 본부장까지는 확정돼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현황과 관련해선 "선대위원장, 상임고문단, 공동선대위원장 등 언론에 보도된 기본 틀을 가지고 출발하고, 추가로 후보 직속 위원회, 후보 직속 기구들은 점점 채워나가는 형태로 단계별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인사는 미리 영입이 확정된 사람은 없다"며 "열어놓고 앞으로 계속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 수석대변인은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를 계기로 국가장법 등 개정 논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장법, 장묘법 등 개정을 명확히 해서 더 이상 국가장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송영길 대표 말씀이 있었다"며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당 대표가 들어가 있지만 내일(10월30일)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