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창근·박장현·권민제, 무명에서 유명으로…팀 미션 올하트로 전원 합격

입력 2021-10-28 23:43수정 2021-11-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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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현(왼), 박창근, 권민제 전원 합격. (출처=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캡처)

‘국민가수’ 박창근·박장현·권민제가 올하트로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는 본선 1차 팀 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무명부의 박창근, 박장현, 권민제가 한팀이 되어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를 열창했다.

이날 박창근은 무대를 준비하면서부터 역류성 후두염으로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위기에 빠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자유로움이 사라지고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마스터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박장현의 리드로 시작된 노래는 모든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뒤이어 박창근의 노래에 마스터들은 감탄했다. 여전히 목 상태가 좋지 않은 게 느껴졌지만 오랜 내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

하트는 박창근의 중간 소절에서 10개가 한꺼번에 터졌으며 마지막 소절을 마무리하는 순간 올 하트가 완성되어 무대는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예선 1위의 위엄을 입증한 무대였다.

김범수는 “너무 놀랍다. 목 상태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걸 노래하는 사람은 안다. 연륜과 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불안한 소리마저도 저에겐 좋은 매력으로 느껴졌다. 목소리가 낫는다는 가정하에 가장 큰 보석이 될 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이석훈 역시 “노래를 직업으로 하는 순간 무대를 직접적으로 들으려 하지 않고 환경이나 소리나 태크닉 적으로 듣다 보니 감정으로 오롯이 받아들이는데 쉽지 않아졌다”라며 “나도 왜 우는지 알 수 없다. 팀은 완벽했다”라고 호평했다.

케이윌도 “노래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게 말하면 개성, 나쁘면 쪼가 생겨서 더 발전하긴 어렵다는 편견이 가지게 된다”라며 “하지만 창근 님은 지난 무대보다 앞으로 더 나가면서 영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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