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35범’ 60대, 전자발찌 끊고 순천 도주…기차 이용해 경남 진주로 이동

입력 2021-10-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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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보호관찰서)

전자발찌를 끊고 순천으로 달아난 성범죄자가 경남 진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전남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은 김씨(62)가 이날 12시26분경 벌교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오후 2시 11분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창녕군에 주소를 둔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경 자신의 차량을 타고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26일 새벽 2시55분경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종적을 감췄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전남경찰청과 함께 수사에 나섰고 김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장소에서 그의 차와 휴대폰을 발견했다. 이후 기동대 등 80여 명과 헬기를 투입해 김씨의 행적을 좇는 데 주력했다.

(사진제공=창원보호관찰서)

창원보호관찰소 공개수배위원해는 이날 오전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신장 165cm에 체중 65kg으로 작고 마른 체형이며 흰 머리에 인자한 인상을 가졌다. 또한 작고 검은 손가방을 소지하고 있으며 팔에는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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